골프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아질 수 있는 요인으로 스크린골프가 탄생하면서 접근성이 쉬워지고 필드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유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 풀스윙까지 하고 나니홀 시합을 하고 싶었고 주위에서 스크린 골프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기에 자연스럽게 찾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매일 저녁에 예약을 할 정도로 너무 즐거웠습니다.
당구 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누우면 천장이 당구대가 그려지는데 스크린도 똑같이 가상 게임을 하듯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데 엄청난 중독성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울 때, 추울 때를 가리지 않고 언제가 쾌적한 상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을 놓는 곳은 4군데 입니다.
드라이버 쳐야 하는 티 , 일반적인 페어웨이, 벙커에서 치는 하얀색 매트, 러프 때 치는 풀색 매트 이렇게 4곳입니다.
우측 하단에 현재 자신의 공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 상황인지 표시해 주기 때문에 이에 맞게 공을 위치해 놓고 샷을 하면 되겠습니다.
1. 드라이버 잘 치는 법
스크린골프에서 드라이버 샷은 필드에서와 비슷합니다.
샷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방향과 목표지점까지의 거리입니다. 그런데 목표지점 설정에 있어서 필드보다는 스크린이 아주 잘 되어 있기에 똑바로 만 잘 친다면 방향 설정은 아주 쉽습니다. 하지만 바람이라는 변수가 있다는 것은 잊지 말아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가. 거리
필드는 실제 공을 치고 보는 것이기에 공이 잘 나가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 스크린 골프는 센서를 이용하므로 이를 잘 알고 이용해야 합니다. 거리는 헤드 스피드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 있으며 볼 주위에 센서가 있어 임팩트 후 스윙 스피드를 감지하여 거리를 측정합니다.
나. 방향성
거리의 주요 포인트는 헤드 스피드고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공 근처 센서에서 클럽 페이스가 스퀘어 되어 임팩트되는 것을 감지하여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다. 바람
저는 하이 탄도이기에 바람의 영향을 엄청 받습니다. 뒷바람일 때 잘 맞으면 어마어마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앞바람일 때는 멘탈을 잡고 스윙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바람의 경우 오른쪽 윗편에 표시되는데 이를 잘 확인하여 좌우, 또는 앞뒤 영향을 고려하여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드라이버를 정리하면 몇 가지 포인트만 챙겨도 즐겁게 스크린 골프 드라이버를 칠 수 있습니다.
스윙 스피드를 올리고 정확한 임팩트로 바람을 고려하여 치면 됩니다. 나머지는 개인적인 능력치이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2. 아이언 잘 치는 법
가. 하체 고정
하체 고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백스윙 궤도가 무너지면 스윙도 잘 될 수 없습니다.
왼쪽 무릎을 왼쪽 가상의 벽으로 밀듯이 빼면 단단히 고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 다운스윙
너무 뻔한 소리를 해야 하기에 민망하지만 하체-몸통-어깨를 순서대로 물 흐르듯이 회전 후 정확하게 돌아온다면 다운스윙은 끝이며 아이언 클럽의 다운스윙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스크린 골프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다운스윙이 이상하여 뒤땅을 친다고 해도이 될 수 있기에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보통 손목에 힘을 주어, 각도가 풀어진 '캐스팅' 동작에서 흔희 뒤땅을 치지만 저는 뒤땅도 거리는 꽤 나가더라고요
3. 퍼팅 (계산 방법)
필드에서는 캐디분이 공을 놓아 주거나 본인이 라이를 보고 거리를 계산하며 퍼팅하지만 스크린은 기계가 정확히 거리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홀컵까지의 남은 거리가에 경사도를 +0.3 가정하면 3M(0.3X10)를 더해줘서 11.5M가 됩니다.
내리막에서는 (-)표시가 되고 이럴 때는 빼기를 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에이프런이나 엣지에서는 최종 거리에서 10% 더해서 계산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필드와 느낌이 조금 다르지만 언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필드에서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고 스윙의 기본도 동일하기에 필드에서 잘하시는 분들은 스윙이 크게 이상하지 않는다면 스크린도 잘 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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