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에게 혼란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우드와 유틸리티입니다. 우드는 드라이버의 계열, 유틸리티는 롱 아이언의 계열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요즘에는 하이브리드라고 유틸리보다 더 짧은 샤프트로 롱 아이언의 역할을 대체하는 클럽도 있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의 차이도 올려두었으니 궁금하시면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드는 보통 페어웨이 우드라고도 불리며 드라이버 다음으로 긴 비거리용을 낼 때 사용하고 직접 잔디 위에서 치는 클럽입니다. 솔(SOLE)이 넓기 때문에 뒤땅 칠 확률이 낮아서 뒤땅에 강한 클럽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공을 띄우기 쉽게 설계되었으며 드라이버와 같이 우드도 헤드가 큰 편이기에 직진성이 좋습니다.
유틸리티는 고구마라고도 불리며 아이언보다 더 먼 거리를 보낼 수 있어 우드와 아이언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클럽니다. 우드에 비해 헤드도 작고 샤프트의 길이도 짧아지지만 롱아이언의 어려움에 비하면 충분히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클럽입니다. 그럼 이러한 우드와 유틸리티의 차이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탄도 차이
우드는 탄도가 높아 볼이 쉽고 뜨고 거리와 함께 캐리가 많이 나오며 유틸리티는 우드보다는 탄도가 낮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아 땅에 떨어진 후 Run으로 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드는 공이 지면 평평하거나 살짝 띄운 상태에서 샷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솔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공의 라이만 좋다면 실수할 일이 적어지는 클럽입니다.
우드는 드라이버 계열이고 유틸리티는 아이언 계열이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저는 유틸의 탄도가 높게 나오는지 아직도 알 수가 없어 슬픕니다. 이것도 개인 스윙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사용처
우드의 경우 티샷이나 잔디 위에 공이 충분히 떠 있어야 샷을 할 수 있는 제한적인 클럽입니다. 벙커는 물론이고 잔디가 짧거나 경시가 있는 곳이라면 우드로 샷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틸리티의 경우 어느 상황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소스 같은 역할을 합니다.
조금 낮은 중탄도를 내다보니 경사가 있는 곳에서도 가능하고 페어웨이 벙커샷을 하는 것도 가능한 아주 범용성이 좋은 클럽입니다.
우드보다는 미스샷의 확률이 낮기 때문에 정말 초보이고 갑자기 라운딩을 나가게 된다면 7번 아이언, 드라이버,웨지, 퍼터 그리고 만능 유틸리티 이렇게만 준비해서 나가셔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실제 저의 초보 때 라운딩 나가서 사용한 클럽 구성입니다. 전진이 중요하기에 유틸리티만 엄청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나에게 필요한 클럽
남성분들 중에서 스윙 스피드가 충분히 빨라 드라이버 거리가 잘 나오는 분들은 유틸리티가 좋습니다. 우드 유틸리티 차이를 보셨듯 유틸리티를 챙겨 정확성에 중점을 두셔서 스코어를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여성분들이나 아직 스윙 스피드가 낮은 분들은 우드 두 개, 유틸리티 두 개를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챙기느냐면 브랜드별로 각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거리에 따라서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많다면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 있는 우드 한 개, 유틸리티 한 개 구성으로 챙겨가셔도 되겠습니다. 이때 함께 가지고 있는 아이언의 구성도 잘 살펴서 로프각이 적당한 간격의 차이로 구성될 수 있도록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저는 로프트 각보다는 제가 스윙하여 해당 클럽의 거리와 탄도를 보고 챙기는 스타일이기에 저의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초보들은 로프트 각도 중요하지만 나의 클럽과 내 몸을 맞춰서 샷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리를 해 보자면 구력이 부족하다면 우드-유틸리티 두 개 클럽 모두를 챙기시고 그렇지 않고 구력이 조금 되신다 싶으면 아이언과 드라이버 로프트각을 잘 고려해 최대한 많은 비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야 합니다.
입문자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조합은 5번 우드와 유틸리티 22도 조합이며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들을 쉽게 풀 수 있는 해답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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