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어려운 운동입니다. 저도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중간에 몇 년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니 초보나 다름없는 실력으로 좌절하기도 했네요
하지만 라운딩은 나가야 하니 감각을 찾는다 정도로 연습을 다시 했고 이제 조금은 몸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들 잘 칠 수 있는 방법을 글로 많이 적으시기 때문에 저는 골프는 왜 이렇게 어려운 운동인가 생각해 보고 초보나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의 파이팅을 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나는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연습을 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도록 잘하는 사람들과의 차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연습량 부족
이것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골린이 분들이 짧은 시간에 충분한 연습량 없이 잘 치기를 바랍니다. 결국 정작 중요한 연습은 게을리하면서 결과가 좋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그 중 한 명이지만 항상 명심하고 있는 것이 연습량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연습은 하지 않으면서 공이 잘 맞기를 기대합니다. 저의 와이프는 욕심이 없다보니 스코어보다는 사람들과 즐겁게 라운딩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러한 마인드가 아니라 잘 쳐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신기하게도 계속적으로 하던 운동은 자연스럽게 수준이 올라가도록 셋팅되지만 한동안 쉰다면 예전의 컨디션을 찾기 위해서 처음보다는 아니지만 많은 노력을 해야 겨우 감각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벙커샷이 저에게 약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연습장에 가면 패스하고 온적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정작 벙커에 빠지면 이번만 잘 나가보자 하면서 샷하지만 미스샷이 나오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 시작하죠. 다들 공감하시나요?
또 퍼터도 재미없는 연습 중 하나 입니다.
박인비 프로의 경우 퍼팅을 엄청 잘하는 선수인데 그 이유가 다른 프로 선수들도 그렇겠지만 그 이상으로 엄청난 연습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남들만큼 하면 남들만큼만 스코어를 낼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가끔 TV에서 눈을 감고 총을 쏘는데 목표물을 맞히고 눈을 감고 발차기를 하는 등 대단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것은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연습을 했다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춰 몸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프로가 아니기에 그 정도는 어렵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일관된 샷을 하려면 엄청난 노력을 필요하겠습니다.
2. 잡생각
공을 잘 치는 분들과 공을 잘 못 치는 분들을 비교하면 목표를 정하고 샷을 하는 과정이 단순하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잘 치는 분들은 골프가 단순합니다. 그렇기에 플레이할 때 잡생각이 없는데, 잘 못 치는 분들은 머릿속에 많은 생각을 가지고 샷을 합니다. 즉, 우리는 항상 단순한 루틴을 만들어서 샷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경기를 하다 보면은 타석에 들어가면서부터 중얼거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결과는 미스샷일 확률이 높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고 칠 필요가 있는 것이 인터벌이 길면 몸이 다시 굳기 시작하기에 유연한 상태에서 빠르게 샷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샷을 만들어 냅니다.
잘 못 치는 사람들은 이후에도 이전에 미스샷을 생각하기 때문에 몸이 더 굳고 악순환을 반복시키며 그날 경기는 최악이 될 뿐입니다.왠지 저의 이야기를 그대로 쓰는 것 같네요
3. 운동신경
저는 여러 가지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운동신경이 있기 때문에 금방 배울 거야라고 이야기했고 결과적으로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였고 저도 소질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꾸준히 했다면 잘했을 수도 있는데 아쉽네요.
운동 신경이 없으신 분들은 공을 잘 치시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몸이 뻗뻗하고 허리가 돌아가지 않으며 팔에 힘이 없는 등 몸이 잘 따라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레슨 받고 시작하라는 것이 지금이 가장 젊을 때이며 젊을 때는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동신경은 잘 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이지 않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4. 기본 원리
모든 운동은 기본이 되는 원리들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무엇이든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많은 연습을 통해서 몸으로 익히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조금은 무식한 방법일 수 있기에 레슨을 받으면서 기본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최대한 흡수하여 연습한다면 시간을 단축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5. 나에게 맞는 옷
저는 항상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레슨을 받으면 더 잘 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찾아보곤 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저에게 맞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빠르게 손절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고 많이 겪다 보니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의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좋은약도 몸이 잘 받아야 좋은 약입니다.나에게 맞는 것만 필터링해서 받아들이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최근에 유튜브를 많이 보시기에 올라와있는 클럽별 동영상을 보시는데 정보는 좋지만 그것이 나에게 맞는 옷인지는 알 수 없기에 잘 못된 방향으로 오랜 시간 연습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골프를 치는데 문제는 없으나 성장하는 데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스코어를 내고 싶다면 전문가를 통해 교정하면서 골프 치는 것을 추전 드립니다.
꼭 교정을 통해서 자신만의 샷을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정리>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책, 동영상, 레슨등으로 기본원리를 배우고 내 몸에 맞는 동작을 반복하여 연습하며 잡생각이 들지 않는 상태에서 몸이 자동적으로 샷을 할 수 있도록 해야 골프를 잘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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