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갑은 골프의 준비물이라고 기존에 말씀드렸습니다. 필수품으로 분류되어 있을 만큼 골프를 할 때 꼭 필요한 물품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맨손으로 쳐야 한다는맨손파'가 있지만 골프장갑의 기능을 생각한다면 저는 꼭 착용 후 골프를 즐기길 권하고 싶습니다.
골프장갑은 미끄럼 방지의 역할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미끄럼 문제는 좋고 비싼 그립을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골프장갑의 역할은 여러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임팩트 시 손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손의 부담을 줄이고 물집 같은 작든 크든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뒤땅을 칠 때 충격이 클럽을 타고 올라와 손목에 전해 질 때가 있는데 너무 찌릿한 느낌이라서 장갑이 없었다면 아찔하다 할 정도로 충격이 클 때가 종종 있었기에 너무 소중하게 잘 착용하고 있고 특히 손이 약해서 물집들이 쉽게 잡혀서 장갑도 착용하지만 그 안에 물집방지 밴드로 할 정도라서 외부적인 보호를 해주는 장갑은 엄청 잘 챙기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윙 중 클럽이 손에서 헛도는 것을 막아 줍니다.
그립을 변경하고 몇 달은 잘 사용하는데 그립이 헤지고 장갑의 기능도 저하되었을 때는 미스샷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 그립이 반질거리기 까지 한다면 클럽이 손을 이탈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스크린 골프를 갔을 때 한번 목격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며 골프를 즐겨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비거리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립과 장갑의 기능이 좋아서 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을 할 때까지 힘을 주지 않고 임팩트 시에만 힘을 주더라도 장갑이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헤드를 던진다는 느낌을 잘 받을 수 있어 비거리도 평소보다 더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갑을 처음 구매하실 때는 다른 골프용품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게 막막하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도 저의 손 사이즈와 재질만 보고 구매하지 다른 것은 잘 비교를 안 하고 사고 있는 것을 보면 장갑을 고르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매하는 사례를 보면 골프연습장에 가서 장갑이 필요하니 연습장 안에서 파는 장갑을 구입하여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고
주변에 골프 구력이 있으신 분들의 추천을 받아 구매해 사용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분들은 그 장갑이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알기는 어렵기에 재질도 변경해 보고 브랜드도 보고 하면서
맞춰나가는 것이 좋은데 이러한 시행착오를 덜어드리기 위하여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골프장갑은 재질에 따라 양피 장갑과 합피장갑, 반양피 장갑으로 나뉩니다.
1. 양피장갑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진 골프장갑으로 장갑 전체가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립감이 좋고 천연가죽이라서 만져보면 느낌도 좋아서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단점은 천연가죽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골프장갑들에 비해서 가격대가 높으며 내구성이 약합니다.
물과 땀에 약해 잘 찢어지기 때문에 여름에 착용하면 겨울보다 교체 기간이 빨라집니다.
하지만 저는 그립감이 너무 좋아서 비싸지만 항상 양피 장갑을 사용하는데 연습을 자주 안 하니 오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합피장갑
합성가죽으로 만들어진 골프장갑으로 전체가 합성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고 내구성이 좋으며 완전세탁하여 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양피에 비해 착용감과 그립감이 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보통 연습용으로 사용하라고 하는데 저는 연습 때도 동일한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구력이 좀 된 시점에는 양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반양피장갑
양피와 합피를 섞어 만든 골프장갑으로 손바닥은 양피로 손등은 합피로 되어있습니다.
양피와 합피의 장점을 모아 만들어져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골프장갑 선택법은 골프장갑은 가장 기본적으로 내손에 딱 맞게 밀착되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손가락 부분이 커서 튀어나오던가 손바닥 부분이 여유가 있어 조금 뜬다면 그만큼 마찰이 생기게 되어 좋은 그립감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장시간 연습 시 골프장갑이 움직이면서 쓸리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에 나의 손에 맞는 호수를 직접 착용해 보고 찾아야 합니다.
골프장갑을 세탁하여 관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도 세탁을 해서 사용한 적은 없지만 까맣게 되는 부위와 땀으로 인하여 조금의 땀냄새가 날 때는 세탁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새로 사서 사용하곤 했는데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염이 되거나 땀냄새가 난다면 장갑을 손에 끼고 칫솔과 세제를 이용하여 오염부위를 세탁해 줍니다. 그리고 헹구고 말리면 되는데 이때 냄새 제거를 위하여 햇볕에 펴서 말리면 다시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물에 완전히 담가서 세탁을 할 수도 있지만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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